재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한인과기협)

Association of Korean Canadian Scientist and Engineers (AKCSE)

친목과 정보를 서로 나누는 토론토지부

toronto@akcse.org  www.akcse.org

소식과 의견을 보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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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

1.  2010년 국제 젊은 과학기술자 포럼 참가자 모집

한국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The Korean Feder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Societies; www.kofst.or.kr) 에서는 2010 7 5()부터 10()까지 미국을 비롯한 일본, 독일, 캐나다 등지의 해외동포 청년과학도 80명과 한국의 청년과학기술자 40명 등 총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에서 “2010 Young Generation Forum”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모집내용, 참가자격, 선발기준, 지원방법, 등 자세한 정보가 협회 홈페이지 www.akcse.org“YG포럼에 실려 있습니다.

접수마감은 3 15일 오후 5시까지입니다. 지난 해에는 우리 지부에서는 자격을 만족시키는 지원자가 적어서 추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올해에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여 주길 바랍니다.

지부장의 추천서와 추천점수는 지부의 활동에 참여한 정도를 기준으로 공정하게 제공합니다.

2.  수학과학경시대회는 5 1일 토요일 오후

올해의 수학과학경시대회는 5 1일 토요일로 결정되었습니다.

지난해의 대성황에 이어 올해에도 더 큰 행사가 되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진학진로정보강좌도 동시에 열립니다.

지난 여러 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문 및 홈페이지 광고, 우편 접수, 개인수표 납부, 당일 채점, 등의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상식과 시상품은 좀 더 연구하겠습니다.

진학진로정보강좌는 질의응답 방식으로 하고, 재학생, 졸업생, 경력자, 모두가 질문할 수 있도록 하고, 답변을 위하여 여러 분야의 교수들과 현직장인들을 초빙할 예정입니다.

의견을 toronto@akcse.org로 보내 주십시오.

3.  회원들의 글모음

여러분의 이야기를 지부 이메일로 보내 주십시오.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올려 드립니다.

 

Subject: 20102월 이야기 도끼자루 썪는 줄 모른다

From:    Sehwan Kim 김세환 sehwan.kim@hotmail.com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썪는 줄 모른다는 말이 실감난다.


걸으러 나가려고 다 챙겨 입었는데 바람이 너무 세다
. 인터넷에 우리 지역 날씨를 찾아보니 영하 1도에 바람은 시속 30킬로미터라고 한다. 온도는 이 정도면 아주 좋고, 마당의 나무가 흔들리지 않아 챙겼는데, 문을 나서니 바람이 제법 세다. 걷기에는 온도 낮은 것도 안 좋지만 바람 세게 부는 것이 더 안 좋다.


뒷걸음쳐서 도로 방으로 오니 한 가지 말고는 마땅히 할 일이 없다
. 인터넷 열어서 텔레비전 프로그램 보는 일. 세상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www.bada.us를 열면 오만 달달한 프로그램들이 다 있다. ‘스타킹,’ ‘세바퀴같은 재미있는 것은 물론이고, ‘아마존의 눈물이니 남태평양이 하는 교양적인 것도 있다.


오늘같이 바람불어 못 나가는 날
, 갇혀서 이런 프로그램을 몇 개 보고나면 바깥이 어둑어둑해진다. 하루 보내는 것은 일도 아니다. 아무리 쉬라는 일요일이라지만, 일어났다가 놀다가 어두운 창밖을 보면, 이러다가 도끼자루 다 썪을까봐 걱정된다.


똑같은 시간에 다른 할 일이 많다
. 글도 한 줄 읽으면 더 나을 것 같고, 글을 한 줄 쓰면 더 나을 것 같고. 눈과 귀가 즐거운 것을 보면서 읽고 쓸 수도 있으면 좋으련만, 그런 능력은 없다. 그들 중의 하나를 택하라면 마음속으로 원하는 것은 후자들이지만 몸과 마음이 가는 곳은 전자이다. 그래놓고 나중에는 도끼자루가 생각난다.


바보상자
, 그의 사촌이라 하여 미움을 받는데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 일가를 보고 있으면 다른 것을 다 잊어서 바보가 된다. 그런 생각을 해서인지 어떤 때는 보고 나면 머리도 멍멍해진다. 바보병이 든 것을 느낀다.


그렇지만 한 사람의 진로를 바꿀 수도 있는 노력
, 한 사람의 직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재치, 온 몸을 열대벌레에 물려 괴로워 하면서도 미지를 찍는 정신, 바다면적의 1%도 안 된다는 외딴 섬들에 사는 생물을 찾아 알려주는 탐험, 등을 평가한다면, 결코 바보상자라고 무시해서도 안 되고, 허망해 하여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가만히 편안히 방에 누워 볼 수 있는 것을 고마워하고 미안해 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밉게 보면 그저 신선놀음이지만
, 달리 보면 막장드라마에서도, 오락프로그램에서도, 교양프로그램에서도 느끼고 배울 것은 얼마든지 많아 도끼날을 가는데에 쓸 수 있다.


텔레비전과 인터넷이 없이는 마땅히 할 것을 못 찾는 세상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 그들을 보면서 더 많은 여러 가지를 얻게 된 것도 사실이다. 행동대 행동으로는 한 번에 두 가지를 하기 어렵지만, 행동대 감각이라면 한 번에 두 가지도 할 수 있다. 신선놀음 속에서 도끼자루를 닦을 수완을 얻는 지혜와 기술이 필요하겠다.


(즐거운 설날입니다. 새해에도 건강을 열심히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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